세가지 질문

작성자
새생명
작성일
2018-02-06 16:30
조회
302
톨스토이가 지은 [세 가지 질문]이라는 단편소설이 있습니다.

한 왕이 어느 날 깊은 생각에 빠지게 됩니다. “어떤 일을 시작해야 할 적시(가장 중요한 시간)를 안다면, 귀를 기울려야 할 사람과 피해야 할 사람(가장 중요한 사람)을 항상 안다면, 그리고 무엇보다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을 안다면 무슨 일을 하든지 실패하지 않을 턴데.”

왕은 이 세 가지 질문에 대하여 현명한 대답을 주는 사람에게 큰 상을 내리겠노라고 온 나라에 선포합니다. 많은 학자들이 답을 주었지만, 만족할만한 대답이 없었습니다. 이에 왕은 아주 지혜롭다는 현자에 조언을 구하기로 하였습니다.

왕은 평민의 복장으로, 호위병들을 산 아래에 남겨두고 현자가 살고 있는 암자로 찾아와서 세 가지 질문을 드리고 답을 들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늙은 현자는 힘들게 땅을 파고 있는 중이라 왕은 힘들어하는 현자를 대신하여 두 밭고랑을 파주었고 저녁때가 되어서 대답을 들으려고 하였습니다. 그 때 수염이 덥수룩하고 온 몸에 피투성이가 된 한 사람이 달려와서 정신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왕과 현자는 그의 옷을 벗기고 여러 번 수건으로 붕대를 삼아 피를 멈추게 하고 피를 씻어주었습니다. 왕은 그를 정성스럽게 간호해주고 물을 떠다주어 마시게 하였습니다.

왕은 그 날 돌아가지 못하고, 피곤하여 그 현자의 집에서 곤히 잠들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깨어보니 그 남자가 왕을 알아보면서 간절히 용서를 빕니다.

그의 집안은 왕에게 재산을 몰수당하고 형은 사형 당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왕이 현자의 집에서 왕궁으로 돌아갈 때에 길에서 죽이려고 칼을 들고 숨어있다가 호위병들에게 걸려서 간신히 도망했는데, 피투성이가 된 그를 왕이 살려준 것입니다. 그는 잘못을 뉘우치면서 충성된 종이 되겠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을 보고 있던 현자는 왕은 이미 대답을 얻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허약한 현자를 도와 땅을 파준 일이며, 왕이 돌보아준 남자, 그것이 가장 중요한 시간이었으며, 가장 중요한 사람이며,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순간은 지금이요, 가장 필요한 사람은 지금 함께 있는 사람이요, 가장 중요한 일은 함께 있는 사람에게 선을 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해줍니다.

그렇습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은 지금이요,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내가 만나는 사람이요,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내가 수행하고 있는 일인 것입니다. 새해의 가장 중요한 시간이 지금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금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나가며, 항상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고,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며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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